낙서장
ㅇ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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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9. 00:33
1.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샀다.
집근처에 좋은 카페가 생겨서 기분 좋다. 친절하고 좋음.
대신 에소가 꽤 씀 ㅋㅋ 프랜치 로스팅인가;; 일리 캔이랑 비슷한 맛인듯
2.
홈플에서 살사 매운맛을 샀다.
뚜껑이 안 열려서 죽을 뻔했는데, 가위로 뚜껑을 두드리면 된대서 마구 두드렸더니 뽕! 하는 소리가 나며 열렸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지만 김칠맛이 저번것보다 좋았다.
저번것은 좀 밍숭맹숭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양이 작아서 아껴 먹어야겠다 ㅠ
3.
밀림펫에서 타란을 주문했다.
골덴니 사려다 화이트니의 발색에 끌려 그냥 주문 ㅡㅡ
유체 대를 사려다가 돈의 압박으로 그냥 유체세트를 샀다.
아저씨가 집으로 전화해서 같은 대전인데 왜 택배 주문하냐고, 퀵으로 보내준댔다.
겁나게 빨리 왔는데, 아저씨가 물건을 잘못 보내줬다.
극소밀웜이 없었고, ps케이지가 하나 빠졌다. 그리고 유체용 핀셋이 들어 있었다.
클레임 걸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다.
음...
질석이랑 에코랑 섞어서 물에 빤 후, 물을 버렸다.
화장실이 엉망이 됐다.
아빠가 알면 난리칠게 뻔하므로 재빨리 치웠다.
장판을 깔고 거미를 꺼냈다.
거미는 진짜 쪼끄만한거 왔다.
이 쫌만한게 타란튤라가 된다니 ㅡㅡ 믿기지가 않았다.
궁둥이를 두드리며 사육장 안으로 유도하는데 잘 안 들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랐다.
겁이 나서 최대한 침착하게 유도하고, 뚜껑은 양파망을 씌워줬다.
잘 자라야 할텐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