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자는 버릇이 생겼다.
1.
이유는 나도 모름. 가을타서 그런가 생각함.
성격상 가을 겨울 연속으로 타는데.. 쉬는시간이라런지 집에서 컴퓨터를 할때면 심하게 감상적인 상태가 된다.
때문에 늦게 자는 버릇이 도졌다.
예전엔 자정이 되면 잤는데 요즘은 보통이 새벽 1시 2시 심심하면 4시.
일어나는 시간은 7시 반인데 수면시간이 주니까 쉬 피로하다.
2.
디커어항에 망할 갈색이끼랑 녹조류 ㅋㅋ 짜증
몇주기동안 2틀에 갈아줘야되는데 4일에 한번으로 늘어나서 그런듯.
벽면이랑 히터에 갈색으로 뭔가 껴있고, 물도 녹조로 인해 흐리다.
난 부유물인줄 알았더니 녹조라대..
일단 먹이량부터 줄이기로 했다.
햄벅을 많이주면 남기고, 정확한 양도 잘 모르겠다. 조금만 많이줘도 다 남기니까..
알지이터랑 플라이어캣이 신나게 청소하긴 하지만 이끼가 잘 없어지진 않네.
어제저녁엔 물도 갈아주고 오이도 새걸로 갈아줬지만, 아마 이끼만 다 먹어도 배부를듯 ㄲㄲ...
3.
신종플루 26세 여성 사망관련해서 변종바이러스라고 우려하는 말을 봤다.
솔직히 바이러스라는건 운이 없으면 BBB를 통과해 중추신경으로 침투하기도 한다.
이것만으로는 변종인지 어떤지는 모른다.
심지어 보통 감기 바이러스도 BBB를 통과해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하니 말이다.
그나저나 난 예방접종 안할 생각이다.
고위험군도 아니거니와 안전성이 별로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맞았다가 잘살날지도 모른다.
약을 배워서 그런지 안전성쪽에는 많이 민감하다.
4.
어제 커피를 두잔 마셨다.
너무 오랫만에 마셔봐서 그런지.. 원래 하루에 두잔 이상 마시는건 방학이나 연휴시즌 뿐이고
평일날엔 한잔만 마신다. 이유는 각성효과 때문이다.
어제는 가을타서 늦게잔게 아니라 커피때문에 잠이 안온 것. 새벽 4시에 잤다.
5.
효소 480만개의 DNA를 보고 라이브러리를 작성하고 분류하는 작업갔는데
그걸 1년안에 다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때 교수님께서 너 졸업하는 조건 중에 논문 있느냐고 물으셔서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논문을 내면 시험 안보고 졸업 한다고 했다.
솔직히 구미는 당기긴 하는게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 480만개 조사하려면 1년간 폐인될 수도 있긴 하지만...
교수님께 논문요건 있다고 잘못알았으니 하고싶다고 말씀드려볼까..
연구실생활은 며칠 안 나가서 많이 불편하고 아직도 주눅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