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아이도저 효과 못봤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0. 5. 30. 16:55

형이 아이도저란 프로그램을 보내줘서 이런것도 있었나 라는 생각에 매우 신기했다.

치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은 학교를 늦게가는 날이니까 한번 해보자 해서

리셋을 들은 뒤 gates of Hades인가 그걸 들어봐다.

 

여러가지 효과음이 들렷고, 리셋같은 경우는 아주 작게 테크노풍 딴딴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등

독특하긴 했지만

아무 효과 없었다.

 

리셋같은 경우는 20분으로 길기 때문에 보통 아무것도 안 듣고 하는 명상 수준의 효과밖에 없는데

예를 들면 시선이 아득하고 몸이 극도로 이완되는 정도였다.

게이츠 오브 하데스는 뭐....

신선한 효과음 이상은 아니었다. 아무 효과 없었다.

육체적으로 느껴지는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다만 효과음이 갑자기 바뀌는 부분이 많아

깜짝깜짝 놀랬다.

 

다 끝난 후 아이도저 체험한 분들의 글을 읽어봤는데 그 체험들도 솔직히 나에겐 진부하다.

명상을 취미로 두고 하다보면 별에 별 체험을 다 하기 때문에

뭐, 눈 앞이 밝아진다던지 누워있는데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리는 느낌이라던지 등등은

아주 사소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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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명상주발 사진이나  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