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오늘 꾼 꿈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0. 7. 1. 02:03
1.
조류원에 가서 앵무새를 분양받는 꿈이었다.
엄마랑 같이 갔는데 꿈에서 썬코뉴어도 보고 청금강 홍금강도 봤다.
꿈에서 원래는 옐로우사이드 코뉴어를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강렬하고 화려한 썬코가 이쁜짓을 많이 해서 예약해놨다.
물론 꿈 깨고나서 헉 시발 쿰 했지만 ㅋㅋㅋ
2.
앵무새 분양 꿈은 나에게 좀 특별하다.
왜냐하면 앵부새 분양받는 대신 사하스라라 차크라 대응 명상주발을 사려고 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방도 쫍아 터져서 날림장 놓을 공간도 마련하기 곤란하고, 어항도 3개나 돌리고 있어서 아빠한테 한소리 들을것도 뻔한데다 솔직히 돌봐 줄 자신이 없달까...
앵무새 데려오면 모든 관심을 걔 하나로 돌려야되는데 난 성격상 여러개를 한꺼번에 관심갖기 때문에 좀 그랬다.
때문에 앵무새 관련 글 보는 시간도 거의 없애다시피 해서 관심을 꺼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꿈을 꿧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는 앵무새 분양도 무척이나 내가 원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3.
발바닥에 유리가 박혔는데 통증이 어제보다 좀 강해졌다.
난 한개 박힌줄 알았는데 자세히 느껴보니 두개정도 되는듯.
빨리 곪아텨져서 밖으로 나오기만 바랄 뿐..
4.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흑마법사 잠시 멈추고 네크로노멘서를 하는데
소환물들이 좀 멍청해서 내가 공격하는 몹을 같이 공격하고 않고 머리만 긁고 앉았다.
마법이 여러가지라 쓰는 재미도 있지만, 여러 몹을 상대할땐 손가락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
실수로 몹 쫓아내는 마법을 쏠 때도 있어서 그건 옆으로 치워놨다.
갠적으론 있으나 마나 한 악마를 조종하는 흑마법사보단 네크로노멘서가 더 재미있다.
5.
엔젤과 디커가 동시에 산란한지 며칠째엿다.
엔젤은 새끼가 부화해서 여과기 스펀지 위해 융단처럼 깔려있는데
디커는 부화가 안됐다.
그런데 디커를 보니 몸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다.
완전히 새까매져서 완전 검은 천 같은 느낌이었는데, 알 부화때문에 어지간히도 스트레스를 받는가보다. 상당히 신경질적인 행동도 그렇고 해서, 안되겠다 싶어 알을 전부 긁어내버렸다. 한참이 지난 지금은 몸 색깔이 재대로 돌았다.
6.
조류원 분양받을지 개인 분양받을지 고민중이다.
개인분양은 일방적인 주인의 파양이 걱정이고
조류원은 아무래도 여러 새를 관리하기 때문에 반애조인것을 속여 파는 곳이 있어서 걱정이다.
물론 대전에 갈만한 조류원이 없는것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