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완전한 밤낮 역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1. 5. 1. 21:43
1.

오늘 아침 9시쯤에 자서 11시에 다시 깻다가 12시에 자서 일어난게 저녁 6시.
완전한 밤낮 역전이다.

기분이 괜찮다가도 근심거리 생각나면 팍 죽어버리는 나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

낮에 황사가 온다길래
황사 오기전에 다육들을 전부 마당으로 내놓았다.
햇빛샤워 좀 하라고 내놓는거지만 밖에 놓으면 구경가기 귀찮아져서
아파트처럼 배란다에 걸어놓았으면 좋겠다만.....
내 방엔 오전햇빛만 비출 뿐이고.................
여름이나 되야 방에 들여놓을 수 있겠네


3.

아참. 
어제 솔도라지랑 워터릴리 왔다.

도라지... 이거 계량종인가 왜케 작어?
산에 피어있는 커다란 도라지꽃 생각하고 샀는데 꽃이 코딱지 만하다.
엄마는 만원 넘게 3포기나 샀는데 돈아깝다며.... 나도 같은생각...
꽃 자체는 이쁜데 너무 작아서 솔직히 찌질하다.
아파트에서 사는거라면 몰라도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 좀 커다란 애를 기대했는데
조막만한것만 잔뜩 늘여놔봤자 지저분해 보이기만 하니까.

워터릴리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이뻣다.
복숭아가 생각나는 불그스름한 안색에 크기도 주먹만한게 제법 컸다.
서비스로 흑법사가 왔다.
난 워터릴리 하나만 딸랑 하나 사서 좀 민망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서비스가 달려오니
기분이 좋다기보다 민망하다;;;;;;; 이런거 받아야 되나 생각이 들고;;;
푸른농원 사장님껜 정말 감사한 기분이 들어서 다음에 다육살때 저기서 또 살 생각.

마사가 없어서 배양토에 심었다가
물러 썩어버릴것 같아서
집에 있던 모래로 심었다.
흑법사를 분재분에 심었는데 아무래도 깊이상 문제가 될 거 같아서
일단 급한대로 심어놓고 며칠 뒤에 좋은 화분 하나 장만해서 심어야겠다.


4.

애니플러스 가입하니 기분 좋네.
거기 디스하는 사람들 제법 많던데 난 이해 불가 ㅋㅋ

그닥 고화질은 아니고, 애니가짓수도 자막수준도 부족 하지만
가입자 늘어나면 더 늘어나면 해결될 듯 싶다.
... 해결 안되면 폭풍디스 할꺼임 ㅇㅇ

솔직히 공짜로 못 봐서 짜증내는 부류는 이해가 안간다.
맴버쉽 가격이 비싼것도 아니고
뭐 나 같은 경우는 다운 트래픽 비용으로만 한달에 만4천원 이상을 지불하고 있었기 떄문에 오히려 맴버쉽 가격이 더 싸다. 



5.

파버카스텔 들고 어젠 선 연습을 했다.
너무 재미 없다.

이번엔 타블렛 갖고 하는데 필압을 이용하기가 연필보다 더 어려웠다.

연필은 가늘게와 굵게 조절하기 쉬운데 반해
타블렛은 조금만 힘을 줘도 선이 굵게 나와버려서 짜증이 났다.


6.

아이스크림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