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0. 8. 25. 23:41
1.

석고 소묘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동강을 봤는데
왜 내가 선을 그으면 삐뚤빼뚤한지에 대한 이유와
그리고 명암연습은 어떻게 하는건지에 대해 잘 나와있었다.

특히 명암연습은 완전 삽질했다.
보니까 선을 세세히 깔아서 선이 뭉게지지 않도록 긋던데
난 배운적이 없으니까 크래파스 칠하듯 ㅡㅡ; 그어서 명암을 표현했다.
그래서 톤은 어느정도 나왔을진 몰라도 선이 살아있지 않고 색연필로 칠한듯 해 보인다.

선긋기도 대충 연습 하는게 아니더라..

근데 참 저거 다 연습하고 익숙해지려면 시간 엄청 걸리겠네 ㅋㅋ

2.

홈플러스 들렸다 와서 아그리파 석고상 들고 오느라 뒤질뻔..
무겁진 않은데 부피가 상당히 컸다.
결국 택시 타고 옴.


3.

썬코 발이 찧었는데
골절인줄 알아서 겁먹었는데 그렇게 큰 상처는 아닌듯 했다.

그나저나 요즘 행동이 꽤나 영리해졌다.
피곤하거나 밤이 되면 알아서 새장으로 들어가고
아침에 열어주지 않으면 문 열고 나온다.

성격은 소심해서 쥐어 뜯거나 쫄때 혼내키면 오랫동안 놀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
포도를 특히 좋아하는데 건더기는 먹지 못하고 즙만 빨아 먹는다.
아까 포도 먹는데 푸드덕 날라오더니 포도알 3개를 빨아만 먹어놨다. 아깝다..

발톱이 너무 자라 잘라줘야 하는데
지혈제를 안 사다놔서 자르지 못하고 있다.
새 혈액은 잘 응고가 되지 않고, 소량을 출혈로 위험해질 수 있다는 글귀를 사육 카페 정보에서 본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