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일렉기타 헠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2. 9. 7. 23:38

1.


기타학원에 등록했다.

일렉을 배우고 싶었다.

상담도 안하고 후딱 악기점에 들러 일렉기타를 샀다.

인디라는 브랜드던데 난 모르겠더라. 콜트나 에피폰이라면 알지만; 뭐 괜찮겠거니 싶다.

크로매틱을 포함한 연습중인데, 왼손가락이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운지가 잘 안되니까 속상하다.

배운지 며칠 되지도 않았으니 첫술에 배부르겠냐만은..

자꾸 손의 자세에 신경쓰다보니 속도를 내어 연주하기 힘들어지고 

왼손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른손의 힘이 빠져 소리가 약하다.


앰프는 아직 안샀고 튜닝기만 샀다.




2.


문명이 재밌긴 하지만

시간을 너무 허투로 쓰기 때문에 끊었다.

평균 한판을 다 끝내는데 12시간 전후로 걸리는데

확실히 시간이 너무 아깝다.

독서도 해야되고 점성술 공부도 해야되는데 그 시간을 전부 문명으로 날리니 말은 다 했다.



3.


이번엔 에스프레소로 분쇄한 커피를 샀다.

오랫만에 카페모카를 만들어 먹으니 참 맛있었다.

엄마때문에 드립커피를 내려도 약하게 내려야 해서 불만이었는데

카페모카로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인지 만족스러웠다.

코코아덕분에 카페인함량이 비교적 많아서 카페니즘에 시달렸다.

기타학원 가기 전에도 카페니즘이 심해서 머리가 어질거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