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크레스티드 게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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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5. 12:55
1.
슈퍼푸드를 적게 먹는것 같고....
더 문제는 얘를 위해서 사온 피닉스웜을 먹질 않는다.
암튼 그래서 이것도 처리할 심산으로, 슈퍼푸드랑 피닉스웜 3마리를 매일 급여하고 있는데
다행이도 다음날 되면 먹었는지 벌레가 보이지 않는다.
피닉스웜은 고칼슘과 더불어 인 비율이 좋아 굉장히 좋은 벌레이고, 떄문에 비타민만 더스팅해주면 최고일듯 싶다.
다행이 비타민 더스팅도 잘 먹는듯.
얘도 입맛이 있어서, 슈퍼푸드를 게어줄 때 수돗물을 그대로 쓰면 별로 안 먹는다.
사람한테도 소독약 냄새가 역한데 얘라고 안 역할까 ㅡㅡ;;
가장 잘 먹는건 끓였다 식힌 물인데, 상온에 두면 박테리아가 번식하니까 냉장고에 넣어둔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잘 먹다가도 설사를 해버리니 이건 그대로 줄 수가 없다.
그나마 급탕을 눌러 나오는 미지근한 수돗물로 개면 좀 먹는다.
2.
좁은 케이지에 여러가지 그릇을 놓다보니 게코가 키친타올을 파고 들어가지 못한다.
괴로울까 하고 다음날부터는 파고들어갈 수 있게 그릇 배치를 한쪽으로 몰았는데
우연인지 어떤진 모르지만, 그 이후로 키친타올 밑으로 들어가는 버릇이 없어졌다.
지금은 벽에 붙어서 자고 있다.
걍 편하게 유목에서 자지 직각 벽면에 붙어서 자면 잠이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