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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장 보온방법은 별거 없다.
걍 방안에 두면 된다.
웃풍이 세다면 두꺼운 비닐을 덮어주면 좋다.
다만 베란다에 새장을 둔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세라믹 열발산기를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장시간 틀어놓으면 엄청난 전기세와 더불어 심각한 건조를 유발하므로 주의할 것.
파충류용 스팟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새의 시력에 악영향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왠만하면 방안에 두는게 별도로 관리할 필요도 없고 좋다.
2.
오레인보우에서 튤립을 샀다.
사실 비싼 원예종을 사고 싶었는데 돈두 없고 맘에 드는 고급종도 없다 보니 걍 원종 노란색으로 샀다.
비싼 원예종은 별로 튤립같지도 않고 원종은 가격도 싼데다 구근 크기도 크니까..
집에 나갔다 오는길에 튤립에 쓸 기다란 화분도 3개 샀다.
넓적한 네모난 화분에 모아심느냐 기다란 화분에 쪼로록 심느냐 고민하다가..
아저씨가 화분 가지러 간 사이에 옆 화원에서 대국을 봤다.
할머니가 저거 참 많이 길렀었는데..
특히 실국화가 눈에 띄었는데 저거 인터넷에선 한그루에 12만원이나 하더라 ㅡㅡ;
가격이 궁금햇지만 무서워서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
3.
블루베리 나무도 샀다.
집에 심어뒀던 썬샤인 블루베리가 죽었다.
내가 한 거라곤 튼실하게 자라라고 부엽토를 위에 부어준것밖에 없다.
그게 탈이 난건지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까지 말라버렸다.
블루베리 참 맛있는데..
옥션에서 꼬마 블루베라 나무를 2+1 가격에 팔길래 냅다 샀다.
화분에서 기를지 화단에 심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온 애는 특수거름도 좀 주고 잘 보살펴야겠다.
저번에 있던앤 꽃은 많이 피던데 블루베리가 많이 안 열었었다.
게다가 새 새끼들이 물고가는 바람에 한개 먹은게 전부다.
그물을 좀 쳐놔야되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