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4. 12. 24. 20:01

1.


왕금호와 파키포디움 비스피노숨을 샀다.




왕금호



파키포디움 비스피노숨 4년생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혀 있다.


사실 금호는 큰모습을 좋아라했지만 분갈이가 너무 힘들기때문에 사지는 않았다.

그런데 왕금호 성체의 모습에 반해서 구입했다.

비스피노숨은 4년생이라 매우 작다.

꽃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기대중이긴한데, 겨울이라 채광이 약해 과연 개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육식물인데 줄기가 비대한모습이 아니라 그런지 전혀 다육식물같지가 않다.

크기는 코딱지만하지만 그나마 국내실생이라는 점 하나는 마음에 든다.

저번에 구매실패한 헝가리산은 국내적응도 해야되고, 비대줄기부분에 못생기고 추한 상처가 나 있어서 사실 좀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둘 다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




2.


디자이너 제라늄을 적심했다.

디자이너종 특성상 목질화가 빨리 일어나는 타입인데다 길쭉하게 자라나서 더 나뒀다간 정말 볼품없어질것 같아서다.

적심하면서 잎장 몇개도 잘라냈는데 정말 아까웠다 ㅠㅠ

4계절 꽃을 핀다지만 겨울은 역시 힘든 모양이다.

꽃봉오리가 맺혀도 개화하지 못한채 시들어가더니 꽃소식이 전혀 없다.

잎만 싱싱하게 성장하는 중..

그래도 꽃이 이쁘니까 봐줌 -_-


보름에 한번씩 물을 주는 중인데 대충 맞는듯.



3.


쿠스코 뷔페에 갔다 왔다.

내가 이떄까지 갔던 뷔페들중 가장 나은듯.

회도 먹고 초밥도 먹었는데 가장 맛있었던건 양송이 스프랑 냉크림 파스타였다.

크림 파스타가 저렇게 맛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탕슈욱이랑 닭강정도 먹고 피자도 먹었다.

먹는 양이 적은지 두접시를 다 먹지 못했다.

아까웟지만 먹고 배탈이 날 순 없으니 남은 음식들을 뒤로하고 이마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