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5. 2. 13. 20:56

1.


애니를 몰입해서 보질 못하겠다.

옛날에는 그래도 잘 봤는데

요즘은 1/3정도 보고나면 정지해놓고 딴짓을 한다.

내 집중력이 문제인건지 요즘것이 재미가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싸이코패스같은건 몰입해서 봤다는 사실이다.


왠만한 작품엔 만족을 못하는걸까...

뽕빨물같은건 죽어도 못보겠고..



2.


지바냥 프라모델을 샀다.


난 요괴워치가 재밌는지는 모르겠다. 걍 병맛스런 아동용 애니메이션인데

딱 흑마녀 나가신다랑 비슷하다.

옴니버스식에, 짧고 병맛스러운 전개.


그런데 지바냥 성우가 너무 귀엽다;;;

투니버스 틀때마다 프라모델 광고를 보게 됐는데 존나귀욤ㅋㅋㅋ

너무 봐서 쇄뇌가 되었는지 지르고야 말았다!!





후딱 조립해서 브레비카울 옆에다 놨는데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실제 캐릭과 좀 차이가 있다.

뭐 싼맛에 사는 정도랄까...

좀 재대로 된 지바냥을 갖기 위해선 피규어가 필요할 듯 싶다.



3.


자주 안나간다.

갈데가 없다.

일주일에 한번 나가면 많이 나가는거다.

공원이라도 갔으면 하는데 괜히 을씨년스러울까봐 가지 않고 있다.

오늘은 피자나 먹고 낮잠이나 잤다.

도대체 뭘 할수 없는 계절이다.

카페가는것도 지겹고 돈도 아깝다. 한잔에 거의 5천원 하는걸 나들이 간답시고 매번 사먹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오전엔 기타를 쳤다.

손끝이 물에 닿을때마다 쓰라리고 아프다.

완전 기분 밥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