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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리카 버퍼링이 너무너무 심해서 핑검사를 해봤는데
공유기에 무선으로 연결한거라 핑이 튀긴 했지만 손실률은 고작 2%..
인터넷 회선문제인가 sk브로드밴드에 장애신고를 하려는데
괜히 귀찮게 집찾아오고 내 컴퓨터 건드리는게 싫어서 한번 리부팅 해봤더니 만사천리..
쩝.
윈도우10도 정기적인 리부팅이 필요한가보다.
귀찮아서 절전 시켰다가 쓸때마다 키고 그랬는데.
아무튼 해결방법 찾아서 다행-
2.
지양에게서 연락이 왔다.
고향 내려가는 김에 내일 집에까지 배달해 준다고..
부담스럽긴 했지만 집까지 배달이라는데 성의 무시하는것 같아서 걍 네네 거렸다.
월욜에 부쳐줘도 별 상관은 없는데.. 남는게 시간이라.
열받았던게 아무 연락이 없었다는거.. 난 아무연락 없이 배송지연되는걸 제일 싫어한다. 무시받는 기분이라.. 결제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던 한 식물가게 구매건이 생각난다. 정말 최악이었다.
어쨋든 약속 받아냈으니.. 내일 못 받으면 주문취소해야지.
3.
오늘은 뭐를 했냐면-
모두의 경영을 했다.
1위이길래 다운받았는데, 퀘스트할땐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 어려워 보였는데 혼자 해보니 할만했다. 다만 쿨타임이 있어서 개짜증. 금화도 비싼것같고. 하루 수익도 엄청 짜다.
오죽하면 퀘스트 완성해서 받는 돈으로 꾸려갔다.
주식구매도 제한 무역횟수도 제한. 제한 없으면 인플레이션 올까봐 그런진 모르겠지만 제한선도 턱없이 낮아 돈벌이가 힘들다.
재밌긴 한데 여기저기 제한을 너무 걸어놔서 한편으론 좆같다 정말.
저녁때쯤엔 나가서 돼지고기사고 파리바게뜨에서 빵 산다음 과일빙수를 먹고 왔다.
따분한 하루였다.
4.
개구리가 이젠 핀셋으로 준 먹이도 잘 받아먹는다.
얼마전엔 핀셋만 보면 도망가기 바빴는데..
요즘은 마구 달려든다.
핀셋으로 딱딱하게 뭔가 느껴지는걸 봐선 이빨도 있는것같다.
하지만 귀뚜라미를 물면 씹지 않고 뱀처럼 통째로 삼킨다.
꼭꼭 씹어먹는 비어디와 대조된다.
얘도 사냥실력이 형편없는지라 핀셋으로 주는게 안전하긴 하다.
비어디도 사냥실력이 형편없어서 핀셋으로 이리저리 유도해줘야 잡아먹는다.
차소리가 크게 들리면 큰소리로 꽉꽉 울어댄다. 크기도 하다.
순하고 귀엽고 생각보다 기르기 쉬워서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5.
요즘 날이 갈수록 잠자는 시간이 늦어진다.
뭔갈 하거나 구경하거나 하다보니 이지경이 되었다.
기상시간도 11시로 늦어졌다.
9시 취침 6시 기상하던 일주일전과 대조적이다.
기타연습을 오전시간 오후시간 나눠서 하는지라 신경써서 일찍 잤는데..
일찍자다보니 뭘 할수가 없어서 불편했다.
늦게자면 오전에 기타연습을 못하니 불편하고..
물론 이번주는 기타 쉬는 주지만..
잠을 좀 안잤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으니-
내일은 서점엘 좀 가고 싶은데 보나마나 오후햇빛이 강해지면 나가기 싫어져서 집에 눌러 있을것 같다.
해피콘 빨리 써야되는데.. 기간이 다음주 금요일.
아참. 아까 빠리바게뜨 간 이유가 헤피콘으로 치즈케익을 사러 간거였는데 치즈케익이 없었다.
아무튼 내일 나가서 서점갔다가 치즈케익을 사오면 좋으련만 뜻대로 되는일은 없고.
헤피콘 못쓴채로 버리는건가..
그러고보니 나는 쿠폰이나 표같은걸 기한내에 못쓰고 버린적이 종종 있었다.
일단 외출을 잘 안하고 외출을 해도 생각대로 안되다보니 그렇다.
아깝다고 생각된적은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그걸 써서 얻는 만족감이랄까 기대감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할인쿠폰이라든지 그런거 내면 왠지 창피한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이번 2만원짜리 해피콘도 버릴것같다.
아 맞다. 누나한테 줘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