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두개가 폐강되면서 6학점이나 비었다.
아무리 교양을 넣어도 21학점을 신청할 수 없었지만
학점 계산을 해 보니 이번학기면 전공이고 교양이고 졸업이수학점을 넘어갔다.
공식적으로 월요일 개강이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주4파라 내일은 안간다.
집에서 쉬어야지.
2.
오늘 나가서 바지 샀다.
청바지 하나랑 면바지 하나.
백화점은 너무 비싸서 그냥 지하상가에서 구매했더니
두벌가격이 백화점 한벌 가격보다도 싸고 질이 좋았다.
메이커가 아니라는게 흠이긴 하지만, 왜 백화점은 비싸면서도 질이 떨어지는걸까.
상의는 꼭 백화점 물건이 좋지만 하의는 아닌것 같다.
바지를 사고 선화수족관에 갔더니 왠걸...
안시도 없고 스터바이 코리도 없고 ㅋㅋ 아줌마가 안시를 모르신단다.
블랙고스트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밤에 다른 물고기 눈알을 빼먹는다는 말을 들은 엄마가 결사반대.
결국 구경만 하고 왔다.
선화수족관은 내가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에도 있었던 아주 오래된 곳인데 아직까지 있는게 신기했다.
뭔가 사야된다는 압박감을 안 주시는 아주머니 덕분에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한자큐브정도 되는 어항에 전등, 히터, 걸이식 여과기 등등 세팅이 전부 되어있는 어항의 가격을 물으니 12정도는 든다고 하셨다.
나도 아빠만 아니면 수초항 하나 해보고 싶다.
3.
홈플러스가서 안시 은신처 하라고 작은 항아리모양 장식품을 사다 놨는데 은근히 크다.
그걸 갖다놨는데도 안시는 피쉬렛 여과기 아래에서 강아지처럼 있었다.
가끔 나오긴 하지만 호기심에 다가오는 디스커스들을 보고 기겁하며 다시 들어간다.
플래코사료를 넣어줬더니, 안시는 먹지 않고 식성좋은 디커들만 쪼아먹어댔다.
지금 보니까 다 없어졌는데 안시는 먹었는지 모르겠다.
안시는 유목도 갉아먹는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가람 디스커스에서 유목 두개를 구입했다.
난 블랙워터를 좋아해서 삶지 않고 바로 씻어서 넣을 생각이다.
정 걱정되면 뜨거운물이나 붓고 넣어야지..
이것저것 집어넣다 보니 자반큐브도 작다.
만약 빼야된다면 피쉬렛 여과기를 빼야될텐데..
이거 똥 치울때 참 편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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