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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뉴어

얄미운 썬코새끼 1. 어께올라오는것을 너무 좋아한다. 선풍기보다 더 좋아하는듯 내가 서기만 하면 푸드덕 올라와서 머리카락으로 장난치다가 잔다. 귀걸이는 너무 잡아당겨서 아파서 빼놓았다. 너무 숯돌가는 것 같은 부리가는 소리를 내길래 걱정했더니 걍 자기 전 행동인듯 어께에 올려놓고 타자좀 칠라치면 이게 잠에서 깨가지고 깍깍댄다. 꼭 움직이지 말라고 타박하는거 같아서 짜증난다. 내가 니 횃대니 뭐니 2. 그래놓고 쓰다듬하려고 만지면 부풀거리면서 날개를 친다. 아직 3일밖에 안 되서 쓰다듬으면 싫어하려나? 3. 새장에 안 있으려고 해서 포도나무 횟대를 사려니 너무 비쌌다. 싼건 핀치용이거나 마음에 안 찼고 중간가격은 품절표시. 물건이 없다. 쓸만한게 6만원짜리에 배송료가 6천원이나 되서 살 엄두가 안 난다. 횃대 하나가 날림.. 더보기
썬코때문데 정신없던 며칠 1. 데려온 이후로 자꾸 졸고 한쪽 날개를 들썩거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경성질환이라 생각됐다. 다음날 아침, 계속 저러길래 동물병원에 데려갈까 했다. 그런데 이곳엔 새를 보는 병원은 없다. 저번에 신경성 질환에 걸렸던 토끼 역시 의사가 토끼를 재대로 볼 수 없었고, 정체불명 주사만 놔주다가 그냥 죽어버렸다. 그때 의사말로는, 이런 경우는 씨티나 엠알아이 촬영을 해봐야 정확한 원인이 나올거라고 했다. 아무튼 망연자실해 있었고, 엄마는 속상해서 방을 나가버렸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갑자기 횃대에서 내려오더니 밥을 우걱우걱 처먹는다. 생각해보니 얘는 날개를 들썩이고 자꾸 졸기는 해도 밥은 잘 먹고 지저귀기도 잘 하고 해씨도 여전히 좋아한다. 그리고 졸때는 날개를 들썩이지 않는다. 발작성으로 날개를 움.. 더보기
썬코 입양 완ㅋ료ㅋ 1. 썬코 놀랠까봐 사진은 없ㅋ엉ㅋ 2. 옐로우사이드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내가 돈 다 모을때쯤되니 옐로우 매물도 없고 올라온건 가격이 많이 비쌌다. 3. 개인분양 받았다. 정말 여러 조류원을 돌아다녀봤는데 그 중에 가격을 공개한 곳이 없엇다. 최소한 내가 알려달라고 글을 썼으면 정보를 줘야 하는데 무조건 전화달라고... 솔직히 가격 안 맞으면 쪽팔리게 어떻게 다음에 건다고 끊냐.. 가격 안 맞으면 상의중이니 나중에 걸겠다라는 변명거리(?)를 만들긴 했지만 어쨋든 너무 부담되서 그냉 개인분양 받았다. 고택포함 31만 듬. 4. 고택 화물.. 예전엔 페릿찾을땐 모든 고속버스 회사 화물을 한 창고에서 보관하여 찾기도 쉬웠는데, 이번엔 공사를 하는건지 왜그런지 고속버스회사마다 사무실이 다 따로따로 떨어져있어서 .. 더보기
흠.. 야옹이를 기르고 싶어서 벌써 몇년전엔가... 분양비를 마련하고 이동가방을 구입했었다. 어디 시골에서 터앙을 20인가 15인가에 분양한대서 그거 데려오려고 그랬는데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 이차저차 티격태격하다 관둔 기억이 난다. 엄마나 아빠나 고양이에 대해선 거의 희스테릭한 혐오함을 표출한다. 야옹이가 재롱부리는 동영상을 보여줘도 징그럽다느 말만 연발하니 어쩔 수 없었다. 이동가방을 구입하고 두번의 이사를 했다. 아쉬운 마음에 그 큰걸 이사하면서도 버리질 못했다. 쓰지도 못하여 안에 비닐포장은 뜯어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틀전. 아쉬운 마음에 다락방에 있던 이동가방을 꺼내왔다. 그 큰 이동가방을 머리맡에 주고 누웠다. 그러면서 생각하기를 주변용품을 우선 사고 야옹이를 몰래 데려와볼까도 생각했고 결심까지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