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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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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는데
하루종일 흐리니 기운이 없고 우울했다.

한거라곤 커피마시고 애니본게 전부이고
전공책 사려고 하니 4.2만원..

마침 케멕스가 배대지에 도착한대서 비싼 보험료까지 지불하니 책을 살 돈이 없었다.

집에선 운전면허학원 가라고 난린데 난 아직 치유가 안된 상태다.
나가서 재대로 될 리 만무하다.


2.


폰카로 찍었는데 상당히 이상하게 찍힌듯..

꽃송이만 많았었는데 물도 좀 주니 잎이 생생해졌고
아침햇살을 맞다보니 그 꽃송이들이 많이 피어났다.
아직 대기타는 꽃송이들이 많이 남아있는것도 자랑 ㅎㅎ
겨울내내 꽃이 보고 싶었는데 거의 봄이 다 되서야 꽃이 핀 작은 화분 하나를 들일 수 있었다.
푸른색이 시원하고 신비롭다.
코를 대면 제법 꽃향기가 난다.



3.

걍 칼리타 웨이브포트 사지 싶다.
금이고 뭐고 ㅎㅎ
조금씩 돈 모아서 사는건 가능하겠는데 완전히 꼴아박기도..
완전히 꼴아박고 거지생활 해도 두달은 되야 한돈 사니, 힘들게 사봤자 가성비 망함


4.

사는게 사는것 같냐고 누가 묻는다면
재대로 대답 못할듯 싶다.

가끔가다 회의론 섞인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뭉개뭉개 피어오르고.
어제는 모래치료실 가서, 긴장을 너무 해서 마음을 재대로 열지 못했고, 그래서 그림을 제법 둥글둥글하게 그린듯 해서 아마 정상인 판정 나지 싶지만
지금 그리라면 좀 재대로 내 심리를 표현할듯.

상담사 선생님이 지금보다 나빠질 일은 없다고 언제 완전해질진 모르지만 같이 해보자고 하긴 했는데
일단 난 우울증 치료약으로 쥐처럼 다루는 정신과에는 신뢰가 완전 바닥이고
심리치료사의 치료는 이번에 처음 받아보지만 내심, 이걸로 내가 나아질까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다음주에 가거들랑 내 학습 어떻게 할지 상담해야지
보니까 교육학 박사시더라.


5.

아 그림그리고 싶어
예술가로 살고 싶어

재밌어 보인다기보다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한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치열한 점이
자유롭다는 점에서(물론 가난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난 어렸을때부터 예술에 관심이 무척 많았는데
집에서 치사하게 중딩 담탱이까지 매수해서 나의 예술고등학교 진학 의지를 꺽게 하고..
물론 내 의지가 강했다면 어떻게라도 가지 않았겠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내 사정을 잘 모르니까 그런말들을 하는거고..

뭐, 그렇다고 블로그에 그거 하나하나 다 썰을 풀 생각은 없다.

아무튼 그렇게 되고나서, 지금까지..
재능은 공학쪽에 있다든데 흥미는 이쪽이 많아서 지금까지 계속 예술고 못 간걸 지지리도 후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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