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을 인지한 식물들이 겨울잠을 준비중이다.
잎을 떨구고 있는 중이거나 전부 떨구고 잠을 자는 애도 있다.
한국식물도 아니고 겨울이 없는 곳에서 사는 식물들인데도 겨울인줄 알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더군다나 저 위의 파테르소니는 이번 봄에 수입된 개체이다.
적응력에 놀랍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2.
오늘은 지관타좌를 28분 했다.
솔직히 왜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중이다.
3.
nc백화점에 있는 한식 뷔페에 갔다왔다.
가격에 비해 먹을것이 별로 없었다.
한식인데도 불구하고 김치전이랑 느끼한 싸구려 통닭으로 배를 채웠다.
딸기 아이스크림에선 썩은내가 났고 깍두기는 쉬어 터지다 못해 물러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많다못해 시장바닥처럼 북새통을 이뤘다.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뷔페였다.
4.
비스피노숨 배송을 이제 시작해줬다.
열흘은 기다려야겠지?
오다가 안 얼어뒤지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기회를 계기로 식물구매는 이베이를 애용할듯 싶다.
저번에 이베이에서 산 텐뉴이시마를 어이없이 죽인 경험을 거름삼아서 이번에 오는 비스피노숨은 여름때 선풍기도 틀어주고 신경을 많이 써줘야 될 듯 싶다.
5.
코뉴어의 똥이 설사 일색에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원인은 역시 간식으로 줬던 과일들인듯 싶다.
껍질불기도 힘들고 편식도 심한 알곡을 안쓰고 저번에 기르던 코뉴어부터 펠렛을 먹이고 있는데
뒤 설명서를 보니까 10% 이상의 수분있는것을 추가적으로 절대 주지 말라고 써있는걸 발견했디.
그 전엔 뭣도 모르고 애가 좋아하니까 딸기며 포도를 하루 한두알씩 줬는데 정말 설사가 심했다.
새장에 있을땐 처치하고서라도 같이 데리고 놀때 설사를 싸면 정말 드럽고 처리하기도 안좋았는데..
아무튼 저 글귀를 보고 나서 과일은 일채 주지 않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똥이 원래대로 된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 키키는 사료를 물이 담갔다가 먹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먹는물이 맨날 드럽고 색소가 빠져서 알록달록하다.
너무 건조해서 뻑뻑한가? 왜 저렇게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