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척 결혼식이라 정장입고 결혼식 갔다왔음.
어디 교회에서 했는데, 대기실도 코딱지만하고 주례하는 목사는
결혼얘기나 할 것이지 예수믿으라고 다짜고짜 지랄해서 레알 개돋 돋았음.
뷔패도 최악이라
거기 있는 탕수육은 고기가 무슨 나무조각 씹는 느낌이었고
초밥 위의 회는 거멓게 변해서 말라 비틀어졌으며
육회는 양념도 재대로 안되서 소금 참기름 무침으로 쳐 해서 토할거 같았음.
그마나 과일이 제일 먹을만하더라.
그리고 새삼 느낀거지만 역시 할만한게 아니다.
2.
엄마가 네온테트라 20마리 사줬음.
알비노 골든 세일핀 몰리 못사서 기분이 좀 그랬음.
넣으니까 더 이쁘긴 한데 역시 밋밋하다.
그리고 제발 감상할때만 잠깐 틀어도 좋으니 등 좀 달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수초 사준댔는데 등 없으면 어림도 없다고 하긴 했는데
전기세 별로 나오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히스테릭하게 반응함.
3.
진주린항 쌍기 출수가 병신같아서 봤더니 에어호스 길이가 너무 길었다.
4.
용돈받으면 브로와 하나 사야겄다.
테트라항에 쌍기 하나 더 놓으려면 기포기 하나 더 추가해야되는데
이거원 하나 기포기를 세개나 하자니 병신같음.
싼 영남브로와 하나 살까.
5.
디커알이 드디어 알에 곰팡이가 슬었다,
뽀송뽀송 곰팡이 슨걸 입으로 정성스레 불어주고 있었는데
독소가 나오기 때문에 히터를 바로 꺼내서 다 떼냈다.
히터를 넣자 커플이 한참 처다보더니 천천히 움직이는 꼴을 보나
존나 허탈한듯.
속으로 불쌍해 보였는데 알을 히터에다 붙인게 원인인듯 함.
하긴 새끼가 나와도 방법이 없네.....
알을 품을 동안 어항에 있던 디커들 전부 몸에 검은빛이 돌았는데
알을 다 뗀 오늘은 몸 색깔이 맑은 하늘색인게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
알을 돌본다는게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작업인게 분명하다.
주위 디커들은 마음대로 돌아다니질 못하니 그거때문에 스트레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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