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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핀몰리 수컷은 죽고, 암컷 한마리만 남아있었다.
구피처럼 위아래로 왓다갔다 발작하듯 그러는데 밥만큼은 잘 먹어서 걱정하지 않았다.
어제 사료 먹을땐 배가 많이 부풀어 있어서 혹시 임신한거 아닌가 생각했다.
오늘은 여과기 밑에 숨어서 나오지도 않았다.
오후 다섯시 반 쯤에 사료를 주는데 여과기 밑에 무슨 멸치같은 물고기들이 시체처럼 널려있었다. 난 네온이 죽고 색이 빠진건줄 알았는데 네온보단 크기가 작았다. 파르르 움직이기도 했다. 불을 켜고 보니 몰리 새끼였다... 생각보다 크기가 굵었다. 몇마리는 스포이드로 부화통에 놨지만 다 옮기진 못했다. 그중 몇마리는 죽어있어서 제거했다. 몰리는 새끼를 잡아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두고 봐야지.
새끼를 옮기다 보니 백점병이 잔뜩 퍼진 내온 한마리가 스펀지 위에서 바르르 떨고 있었다. 징그럽고 무섭기도 했지만 불쌍하기도 했다. 백점병약을 풀까 생각했지만 치어들도 있고, 백점이 너무 많이 퍼져서 고치기엔 늦었다. 흡사 온몸에 백색 곰팡이가 촘촘히 핀 것처럼 그랬다. 뜰채로 떠서 제거해야 했다.
다른사람들은 열대어 기르면서 용궁보낸 애들이 많다는데 난 이해를 못했었다, 그런데 네온을 기르면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디스커스라든지 엔젤들이 정말 튼튼햇던거였다. 얘네들은 물만 재때 갈아줘도 안 죽는다. 금붕어(진주린)은 말할 필요도 없고, 코리도 튼튼했던걸로 기억. 구피도 튼튼. 그런데 저 네온이나 몰리 이런애들은 정말 약한듯.. 특히 네온은 진짜, 무슨 보충수 붓는데도 저렇게 백점병이 걸리는지 정말 모르겠다.
몰리 출산해서 기뻤는데 백점병 걸린 애 보고 충격먹어서 지금 완전히 지쳤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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