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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크레스티드 게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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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본뱀을 보고 한번에 반해버렸다.

는 아니고, 전에 한번 봤을때 매력적으로 느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고 완전 꽂힌것.

가격도 싸고 덩치도 작고 해서 이것저것 조사해보니 영 아니올시다...

관상용으로 하는게 좋고 스피드도 빠르고 걍 별로랜다.

그래서 여러가지 뱀을 구경하던 중, 넬슨 밀크 스네이크에 꽂혀버렸다.

얘는 진짜 한번에 보자마자 "와아" 하면서 육성으로 탄성이 나왔는데...

문제는 엄마 ㅋ

엄마한테 애완용 뱀 키우고 싶다고 한번 보여줬더니 그렇게 정색하는 리액션은 정말 오랫만에 봤다 ㅡㅡ;

이렇게 귀여운게 뭐가 징그럽다고 ㅡㅡ;;


해서..

도마뱀은 괜찮냐고 하니까 그래도 뱀보단 낫댄다.


레오파드 게코를 기를까 뒤져보다가, 탄제린이 너무 이뻐서 얘로 정하려고 했다.

이런데 레오파드가 거식이 심하댄다.

거식은 집에 기르는 푸들부터 시작해서 타란튤라 거식까지 아주 징글징글 맞아서 포기..

차라리 먹이값 많이 들어도 잘 먹는애가 좋다;;;


그 다음으로 찍은게 비어디 드레곤.

음- 그런데 아무래도 전기세 폭탄이 걱정되서 존나 며칠 고민하다 패스..


최종 낙찰이 크레스티드 게코..


얘는 몇달전에 봤을때도 존나 귀여워서 기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는 파충류라면 엄두도 못 냈을때라 그냥 귀엽다 정도로 지나갔던 애였다.

속눈썹 하며 발가락 하며 안 귀여운데가 없다. 특히 저 발가락은 정말 참을 수 없을정도로 귀여웠다.

사는김에 모프 좋은애 없을까- 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노말이랑 플레임밖에 없었다...


그냥 플레임 살까 하다가 레드 익스트림 할리퀸을 보고 눈이 번쩍 

물론 샵에서 뽀샵처리 좀 한거라 여겨지는 색이지만 어쨌든 한눈에 반했다.

무슨 불이라도 뿜어낼듯한 컬러와 힘찬 무늬패턴. 그리고 특별히 더운 내 방엔 베이비가 위험한데 얘는 아성체.

아싸 좆쿠나 해서 주문하려는데 엄마가 잘 안 넘어간다.


징그럽다를 시작으로 물거같다 독은 없냐 등등;;;

어짜피 만지지도 않을거면서 ㅡㅡ;;


아무튼 하루종일 작업 끝에 설득 종료.


하겐 특대 사육장

온도조절기

전기방석

물그릇 먹이그릇

칼슘제

비타민제

유목

거버


이렇게 샀고 먹이는 피닉스웜을 주문해놨는데, 늦게 주문하는 바람에 첫날은 귀뚜라미나 밀웜 줄듯.

귀뚜라미가 은근히 인 칼슘 비율이 똥망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부랴부랴 피닉스웜을 주문한 것이다.

거버도 별로 안 좋다던데, 티렉스 파는곳이 없다. 전부 품절...



2.


블루그린은 거식이 풀렸는데 화이트니는 여전히 거식이다.

전자는 귀뚜라미를 보자마자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말이지...

거식 풀라고 맘먹고 귀뚜라미까지 주문했는데 허사인가-

밤에 울지는 않는데 동족상잔이 심해서 참 문제다.

산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반수는 없어진듯?

먹이도 줬고 오이도 넣어놨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ㅉ

어짜피 타란튤라가 먹어야 얼마나 먹겠냐만은, 이거야 원 먹는것보다 지들끼리 싸워서 뒈지는 게 더 많다.


참고로 펫테일 저빌도 귀뚜라미에 환장한다.

반응성을 보면 밀웜에 비해 귀뚜라미에게 폭발적으로 반응한다.

영양식으로 지방만 많은 밀웜보다 귀뚜라미가 나은 듯 하다.

그런데 문제는 밀웜이 100마리도 넘게 남아있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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