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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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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안정차 절엘 다녀왔다.

세등선원이라던데 탄방동에 위치한 비구니 절이다.

처음간날은 겉에서만 보고 왔고 다음날에는 절에 들어가 한시간동안 지관타좌를 하고 나왔는데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방석에 엉덩이 모양으로 땀자국이 생겼다.

너무 덥고 땀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분위기를 느끼지도 못하겠고 이냥저냥 명상하고 나왔다.

아무래도 장마시즌, 그리고 뒤이은 무더위 시즌은 외출을 안하는지라 당분간은 안갈듯 싶다.

안그래도 요즘 장마가 거의 끝나고 무더위 시즌인데

날이 정말 너무 더우니까 낮엔 나가떨어져있고 밤엔 잠이 오질 않는다.

낮잠을 잤다고 해도 밤기온이 어느정도 서늘하면 잠이 스르르 오는데 열대야는 아니지만 밤이라도 방온도가 더운지라

잠이 안온다.




2.


후에르니아 필란시에 꽃이 폈다.

생각보다 작고 또렷한 꽃이 귀엽고 아뻤다.

냄새는 아무향도 나지 않았다.




3.



고대하던 아데니움이 드디어 우리집으로 왔다.

요청한지 두달 다되가는것 같은데..

결재를 하려니까 사장님이 너무 급하게 가셨다 ㅡㅡ

비스피노숨도 상담 좀 받으려고 했는데 시동걸어놨다고 오자마자 가셨다.

난 아라비쿰으로 생각하고 들였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신다고.

아라비쿰 rcn이 물러죽고 아데니움 꽃이 그리워 데려온 아이.

싱싱하게 잘 있다.

물폭탄 장마가 시작되고부턴 단수하고 있다.

아직은 플라스틱 화분이지만 이쁨 화분에 옮겨심어놓으면 보기에도 더 좋을것 같다.



4.


오버워치를 샀는데...

노트북에 돌아가긴 하는데 최하옵이다.

그래픽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꼭 안경 빼고 사물을 보는것처럼 완전 빻였다.

그래픽을 떠나서 재밌긴 되게 재밌다.

fps라면 헤일로밖에 안해봤기 때문에 속도감을 따라갈 수도 없고 사람이랑 대결하면 너무 잘 죽어서 AI랑 주로 했다.

몇년만에 pc방엘 갔는데, 한시간도 안되서 기가 빨린듯이 지쳤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라 그런듯. 뭐 그래픽은 좋더만..

돈만 있다면 무더위 시간때 여기서 시간때우는것도 좋을것 같긴 하지만 난 다른사람처럼 막 10시간씩 게임 못하니까..

ps4용으로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psn도 있어야하고 큐 잡히는데도 기본 5분이래서 사고싶은마음이 싹 사라졌다.

거기다 한글지원도 안하고..


5.


요즘 집에 돈벌이가 좋지 않아 굉장히 쪼들리고 있다.

간식은 커녕 반찬도 재대로 된걸 못사고 있다.

오늘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있는 반찬이랑 먹다가

며칠전에 땃던 참치캔을 꺼내서 마저 먹었다.

예전같았으면 딴지 오래된 캔이라고 버렸을텐데.

빵이 먹고싶고 과자가 먹고싶은데 아무것도 살 수가 없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과자가격도 최근에 25% 올렸고.

투게더도 며칠사이에 1000원이 올라 한통에 6500원이다.

정말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는 군것질거리들이었는데 이젠 사먹기 매우 부담스러운 사치품이 되어버렸다.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그런것들을 먹을 수 없으니 주구장창 원두커피나 타마시고

너무 마셔서 위가 아프다.

수박도 일주일에 두통을 먹고 파리바게뜨도 잘 갔는데.

돈 좀 아껴쓰라고 하지만 물가를 아는 나로서는 그게 안된다는걸 안다.

다섯개 살 수 있는 돈이 물가가 치솟아 3개를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거기서 아껴서 한개를 사라고 하면 그게 생활이 되겠냔말이지.

07년도엔 5만원이면 비닐봉지로 한가득 3봉지를 살 수 있어서 너무 무거워서 들고가기도 힘들었는데

망할 강만수때부터 씹창이 나길 시작하더니 요즘엔 비닐봉지 하나를 채우면 10만원은 우습게 넘어간다.

나라가 한마디로 개차반이 난 상태다.

폭동이 안 나는게 신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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