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페를 좀 더 전문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무분별한 등업절차의 패혜를 잘 알고 있던 나로서는
이제는 정말 관심있는 분들하고만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데이타관리는 비무비형이 친히 해 주기로 했고
따라서 며칠전엔 등업용으로 쓸 점성술 시험문제를 만들었다.
점수배분문제로 수준을 상 중 하 나뉘긴 했지만 전부 아주 기초 문제일 뿐이다.
이것들을 모르고선 점성술 한다고 말하기도 그러할 정도의 수준.
커트라인도 겨우 수준 하를 다 맞는 점수인 54점으로 했으니 무리는 없다고 본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강의도 제작할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 될지 모르겠다.
부정적이라는게 지금 생각이라면 생각이다.
그냥 점성술을 한다고 해도 잘 안 모이는게 사람들인데
거기에 시험을 쳐야지만 정회원으로 등록이 된다?
아마 콧대높은 사람들은 안하려고 할껄.. 자기가 뭔데 나를 판단하냐고 욕이나 할까.
100% 취미를 한다는 심정으로 해야지.
기대는 필히 실망을 가져오는 법이니까.
2.
녹차를 조사하다 보니까 안 사실이
하루에 녹차나 커피나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서 만성 탈수증이 생긴다매?
좀 놀랐다.
녹차는 하루에 3~4잔에 커피 한잔 콜라 한캔 정도 마시는데..
녹차야 네번까지 우려낼 수 있대서 아까워서 저렇게 마시는건데.
그게 그렇게 되나..
여름같이 땀 많이 흘릴때는 조심해야 겠다.
녹차가 성질이 차서 많이 마시면 안 좋다는건 논외로 해야지. 아니아니 오히려 잘 됐다.
평소 열이 많은데다가, 몇년새에 몸에 열이 더욱 많이 나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녹차를 마시면 괜찮아 지겠네.
3.
한국사 새로읽기 서평이 다음주 금요일까지인데
책을 읽지도 않고 있다.
슬럼프 온 뒤로 공부고 뭐고 하기 싫어서 다덴만 좀 하루에 두시간정도 했는데..
요즘 일본어를 다시 시작해서 슬럼프를 조금씩 엷게 만들고 있곤 하지만
아아아 서평이라니
아아아
책 읽는 것이 싫은건 아니고 그 뭐야... 지금 돈이 없어서 책을 살 수가 없다.
물론 학교 도서관에 있지만, 빌려서 있는 것을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빌릴 수가 없다.
중학생 시절 때 친구랑 같이 근처 커다란 도서관에 가입을 해서 대출해서 볼 때도
책을 빌리니까 뭔가 불안한 이상 야릇한 기분이 들더라.
첫째로 내꺼가 아니라 마음 편하게 취급이 잘 안되는 것 하고
둘째로는 왠지 시간에 쫓긴다는 기분이 들었던 것. 시간에 쫓기는건 진짜 싫었고 지금도 싫다.
물론 다 못 읽으면 대출날에 찾아가 다시 대출 신청하면 되지만
한번에 끝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또 한 몫 했더랬지.
서평 리스트엔 내가 좋아하는 근대사 책도 있는데..
빨리 읽어야 되는데 시간이 없는데
4.
납치사 고요 다운받아 보는 중.
물론 일본테레비를 신청해서 컴퓨터 키면 나오기는 하는데
애니시간이 너무 새벽이라 잘 못보게 된다.
심심하면 열두시 반 한시 반, 하늘의 소리는 - 물론 안 보긴 했지만 - 무려 새벽 두시부터..
왜이리 심야인지 모르겠다.
도저히 못 챙겨 보겠더라..
그나마 히다마리 스케치 방영때는 거의가 방학시즌 때 했던거라 볼 수나 있었지
이건 뭐 보다가 늦잠자서 등교 못 할 기세네
다시 돌아와서 납치사 고요.
그림체가 많이 특이해서 기분이 야릇했다.
인물들이 모두 입이 크고, 눈이 동그랗고 눈동자가 아주아주 큰게
꼭 개구리같이 생겼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개성이 있어서 보기 좋았다.
내용은... 괜찮았다.
비형 엣찌계 같은 멍청이 애니가 많아서 요즘 가짓수만 많고 볼 게 없는데
이런 애니가 있다니 어느정도 위로가 되었다.
안그래도 하도 볼게 없어서 슬레이어즈랑 카드 캡터 사쿠라를 다시 보는 마당에
그마나 이런 애니가 있다는게 다행인거지.
그나저나 고메 어떻게 됐음? 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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