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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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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외수축이 심하게 올때

상당히 괴로우니 동네 심장내과를 찾아가세요 :)

거기서 인데놀을 비롯한 약을 처방해주는데 먹으면 한결 낫답니다..

저도 심할때는 10시간이 넘는동안 쉬지않고 계속되었는데

온몸이 땀으로 젖고 양말까지 땀에 젖을 정도로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택시타고 병원갔더니 심전도상으로 기외수축이 좀 있는것 같다고 약 처방해주더군요.

그런데 협심증이나 판막증등의 심장병이 없는이상은 위험한 증상이 아니니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요즘은 심하게 앓는경우는 없고 종종 건너뛰는듯한 느낌이 옵니다만 그냥 무시합니다.



2.


담비를 잃어버렸다.

누나와 매형의 무책임하고 병신같은 관리소흘로.

미친것들이 탁견을 하는데 집에도 안 찾아가보고 덜컥 맡기는 경우가 어딨어.

병신같은새끼.

더군다나 나는 분명히 탁견하지 말랬다. 내가 관리하겠다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홀연히 지 멋대로 데리고 나갔다.

그때 속이 부글부글끓었지만 참았다.

그런데 참은 결과가 이거다. 지 멋대로 쳐 데리고 나갓으면 멀쩡하게 데려와야지.. 정말 개새끼 씹쌔끼가 따로 없다. 


진짜 거진 1주일 넘게 앓아누웠다. 내 자식같은새끼.

꿈에 나타날때마다 쓰다듬어주었는데 애가 울듯한 표정으로 그렁그렁 눈물을 흘리더라.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지새끼 아니라고 아무렇게나 함부로 대햇으니, 니 자식새끼 다치기 싫으면 우리집에 절대 오지 말랬다.


60만원을 쥐어주더라.

기가차서 할말이 없었다.

찾아와서 사과도 안하고 엄마통해서 60을 전해주고 돈주고 퉁치려고 하는게 너무나 괴씸했다.

귀찮아서 경찰에 신고조차 안했단다.

몸이 안좋은 나로서는 경찰에 들락날락거릴수가 없어 정말 원통했다.

내평생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3.


그렇게 앓아누워있다가 새 강아지를 알아봤다.

그런데 강아지를 보는 족족 담비가 생각나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강아지는 안되겠고 앵무새를 샀다.

옐로우사이드코뉴어.

이튿날에 손위에 올려놨더니 신나게 손가락을 물어제꼈다.

너무 빡쳐서 소리도 몇번 지르고 했지만

예전에 썬코뉴어를 기르던 경험을 밑거름삼아 교육을 시켰더니 그 다음날부터 입질이 많이 없어졌다.

내 곁에는 앵무새가 있지만 나는 아직도 담비가 나오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울면서 담비를 쓰다듬었고, 불쌍한 표정을 지은 푸들 한마리가 눈물을 그렁그렁 쏟아냈다.

새 인연을 데리고 왔지만 예전에 정을 쏟던 아이는 평생 잊을 수 없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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