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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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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스타그램 재밌네 ㅋㅋ 패쇄적인 페이스북보다 100배 낫다.

내 프레드 레드헤드와 지양에서 산 오자와픽타 실생이 좋아요를 많이 받았다.

페이스북에선 전혀 그러지 못했는데, 다육 매니아들이 인스타그램을 좀 하는 모양.

하긴 내꺼가 좀 이쁘긴 하지 -_- 호호

다른 사람들의 다육식물도 구경할 수 있다.

만상과 옵튜샤 사진이 한가득..

심심할때 찾아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뭐.. 개인적으로 만상은 너무 비싸서 좋아하진 않는다.



2.


졸음을 참아가며 버스를 타고 농약사에 갔다.

다이센엠 대포장이 8천원. 인터넷에서 사는 소포장은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고 정말 미친것같다.

그런데 엄마가 돈을 안 가지고 나왔다.

카드는 안 받는다고..

카드수수료는 그렇다치고 부가가치세를 탈세해서 자기가 먹으려는 심산이다.

엄청 화가나서 집으로 왔다.



3.


졸려서 하루종일 잔 기억밖에 없다.

엄청 화가 나는 꿈을 꿔서 심장이 터질정도로 빨리 뛰어서 힘들었던 기억은 난다.

정말 너무나도 지루한 하루였다.

낮에 일어나봐야 시간도 잘 안 지나가고 할것도 없으니까 자꾸 밤에 깨있으려 한다.

밤은 이상하게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오늘 먹을 야식은 짜파게티인데 연속으로 먹은지라 좀 질리는 감이 있다.



4.


거실에 있는 관엽식물을 엄마가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애들이 과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나보고 몇일에 한번씩 줬냐고 햇는데 난 감으로 준거라 몇일에 한번씩 줬는지 모른다.

그런식의 관수는 과습이나 말라비틀어지는 식으로 되기때문에 애들한테 위험하다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원래 물은 흙을 만져보고 주는거라고 그렇게 말을 했거늘

자기는 만져봐도 모른다고 한다.

모르는게 어딨어 ㅋㅋ 축축하면 안주는거고 건조하면 주는거지..

내가 직접 화장토를 걷어내고 흙을 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랫동안 물을 안줘서 줘야한다는 엄마말과는 다르게 약간 축축했다.

실내에서 기르기때문에 더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사를 화장토로 썼던데, 난 관엽식물 화분에 화장토를 쓰는걸 별로 안 좋아한다.

흙 만져보기도 번거롭고 지저분해지고, 화분을 어느정도 돌보다보면 흙색으로 젖었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데 이렇게 마사로 덮어버리면 말랐는지 젖었는지 귀찮게 만져봐야 한다.

실외에 있는 애들은 요 상태에서 물을 줘도 별로 상관없다.

통풍이 원할하고 직광을 받는지라 화분이 금방금방 마르기 때문에 이렇게 더운날은 하루에 한번씩 줘야 애들이 산다.

하지만 실내에 있는 애들은 다르다.

밖에 있는애들처럼 하루에 한번씩 주면 과습으로 앓기 마련이다.

초보자는 과습으로 죽이고 고수는 말려 죽인다고 하지만 말려 죽인다고 딱히 고수가 아니다.

진짜 고수라면 매일 흙을 만져보고 말랐으면 물을 주는 사람이다.

물론 나처럼 감으로 주는 사람은 초수이다 -_- 호호



5.


픽타와 프레드 레드헤드에게 하이포넥스 활력제 희석액을 스프레이 해주고 선풍기 바람을 쏘이고 있다.

아직 덥긴 해도 습도가 많이 내려간데다 저녁은 시원한지라 스프레이정도는 해줘도 물러죽진 않을것 같다.

생장점에 물고이면 죽는데서 괜히 겁이 난다.

솔직히 하월시아한테 스프레이같은거 안해줘도 잘 사는데 욕심이 문제다.

이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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