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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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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마옥 뿌리가 썩어가요"


여름에 왕왕 일어나는 일입니다.

단수를 했는데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뿌리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해충이 끼어 생길 수 있는데요.

전자는 살균제를 써도 해결이 안되니 운인것 같습니다..

후자는 5월정도에 예방으로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는군요.


각설하고, 뿌리가 썩어간다면 당장에 뽑아서 단단한 정상조직이 나올때까지 잘라내야 합니다.

다음 살균제를 희석한 물에 담갔다 빼서 살균한 뒤에 일주일정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린 다음 심어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없다면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썩어 들어간 것이 뿌리를 넘어서서 기둥까지 침범해 있다면 그 개체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남은 흙은 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잇으므로 재활용 금지구요, 버리셔야 합니다.


되게 안타까우실듯 하네요.

저도 이번 여름에 물러 죽은 애들이 몇개 있습니다. 이게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전부 예방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노지에서 기르는지라 통풍도 원할하고 단수도 재대로 했는데 지가 알아서 물러죽습니다.

다육은 왠만하면 믿을만한 곳에서 사세요. 국내 실생이거나 수입상품이더라도 한국기후에 충분히 적응된 아이를 들이셔야 안전합니다.

5월 살충제는 꼭 살포하시구요.

흙은 통풍이 잘 되도록 미네랄이 풍부한 걸 쓰시구요.



2.





갈수록 몸매가 더 우락부락해지고 못생겨지고 있는 고룡환.

깍지가 잘 끼기에 좀 고생시키는 녀석이다.

실생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노화된걸 보니 자구출신같기도 하고..

내년에 분갈이 해야되는데 잘 견뎌줄지 모르겠다.




밑둥이 누렇던데 무른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만져보면 딱딱한데, 야차두 어린애도 밑둥이 저런색인걸 보면 걍 원래 색깔인것 같기도 하고..

분갈이 해줄 요량으로 뽑아보도 될거같은데 왠지 물렀을까봐 겁이 난다.

뿌리가 약한애라 물을 많이 주면 안된다던데 비맞히고 다음날 살균제 뿌린게 문제가 된건지..

암튼 카리스마는 있구나.

의외로 엄마가 이뻐라 하는 녀석.



3.


하루종일 잤다.

음악감상도 하고 밍기적 대느라 하루를 다 보냈다.

엄마아빠는 금초하러 가고 오전내내 심심했다.

어짜피 월말이라 갈데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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