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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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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도 할게 없다보니 클로저스를 설치해봤다.

설치하고 처음 파일 검사하는데 너무 느려서 설치 잘못된줄 알고 지웠다가 다시 설치했다. ㅡㅡ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던파+엘소드다.

아이템도 똑같은게 많았고 뭐 거의 베낀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소모품 종류가 지나치게 많아 상당히 조잡스럽다.

돈빼 처먹으려고 별별걸 다 만든것 같은데.. 그나저나 유저수 늘리려고 아이템 주는게 상당히 빵빵하다. 다 합치면 십수만원 될것같다.

타격감도 있고 플레이 자체는 재미있는데 피로도가 여기에도 있어서 굉장히 짜증난다. 도대체 피로도같은건 왜 쳐만드는지 이해가 안가.. 아마 이것때문에 좀 하다가 지울것 같다.


온라인게임은 패키지게임에 비교하면 상당한 노가다 작업을 요한다.

그나마 노가다라고 대차게 까이니까 요즘은 노가다 같이 느껴지지 않게 노가다를 시킨다.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보단 중독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다.

현금도 조금씩 빼먹는 구조이다보니 싸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지속적으로 과금해야 되기 때문에 패키지게임에 비교하면 대단히 비싼 금액을 치루게 된다.

요즘 공짜 스마트폰 게임들도 대다수는 무료라면서, 조금 진행하다보면 현금 아이템을 이용하지 않으면 게임이 진행이 안될 정도로 어려워지는데 그것때문에 수십 수백만원을 결재했다는 사람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물론 예외가 있는데 리니지다. 리니지는 한달 요금이 게임 수준에 비해 대단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현질로 아이템을 맞추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


게임도 보면 참 헬조센스럽다.



2.


오늘은 딱히 물주는 날은 아니다.

아프리카 식물들도 전부 단수다. 단수하지 않으면 내년에 물러죽는다.

이제 슬슬 시비나 관수작업을 중단하게 되면서 식물기르기가 따분해지기 시작한다 ㅎㅎ

벌써 가을인가 싶다.

이제 10월이 되면 무척 추워지겠지.

이번년도는 지나치게 빨리 방으로 들여놓는 실수를 하지 않을것이다.

앞으로 화분으로 좁아터질 방을 생각하면 숨구멍이 막히는 기분이다.



3.


새벽내내 동네에서 어떤 미친년이 몇시간이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잠을 재대로 못잤다.

엄마는 살해당하는 소리 같다고 하던데 그건 아니었고

술취한년이 그냥 정줄 놓고 냅다 지르는 소리였다.

일단 살해당하는 소리라면 몇시간내내 그렇게 지르지 못한다.

두번째로 주말이라는 점이다. 동네가 상당히 낙후되서 주택가인데도 불구하고 술집이 몇군데 있는데, 때문에 주말이나 방학시즌마다 싸우는 소리나 소리지르는 소리는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아무튼 이 미친년때문에 난 새벽 3시에 깨야 했고, 더워서 열어놓은 창문을 전부 닫고서도 새어나오는 비명소리때문에 한참 있다 잠에 들 수 있었다. 씨발년. 개같은년.


앞에 서술했다시피 동네가 낙후되어 있는지라 이 동네에 사는 미친사람들이 몇명 있다.

그 중 어떤 여자는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며 가끔 집근처를 지나가는데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소름이 쫙 돋는다.

문법은 커녕 단어조차 형태를 잃어버린 전혀 알 수 없는 괴상한 발음과 억양때문에 순간 공포심이 급격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 정신이 이상한 남자 둘이 있다.


대흥동 부근에서도 정신병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양복바지를 두개를 껴입은 아저씨라든지, 어린아이 장난감을 들고 코딱지를 끊임없이 파대는 30대 남자라던지.

암튼 아빠가 대흥동쪽 기타학원장이랑 친분이 있으니 거길 다니라고 했을때 단칼에 거절했던게 바로 저런 이유다.

괜히 이상한 것들이랑 엮여서 사고 당하기 싫어서.


아무튼 그 소동이 있어서 기상시간이 거의 아침 9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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