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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이번에 산 커피가 6만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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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먹으라고 케냐 AA 200그람이랑

모카커피 해 먹을라고 라바짜 에스프레소 캔으로 된거 하나랑

이번에 처음 사본 예멘 모카 마타리 200그람.

 

총 6만원이 들었고 다 털려서 거지가 됐다.ㅋ

 

라바짜랑 어제 산 유기농 초콜렛시럽으로 엄마랑 카페모카를 해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이 좋았다.

다만 카페전도사처럼 위에 초코맛 거품이 있었으면 하는데 그거 어떻게 내는지 모르겠음.

 

좀 있다 모카 마타리를 먹어봤는데

우와 씨발 좆쪜ㅋㅋㅋㅋㅋㅋ

가격이 블루마운틴보다 많이 낮다고 얕봤는데 아주 공개적으로 고추장남 인증하는구나 으잌ㅋㅋㅋㅋㅋㅋ

아놔 씨발 요리왕 비룡에서 뭐만 처먹으면 미미 글자 뜨면서 환상 보는게 쌩구라인줄 알았는데

모카 마타리 한입 쳐마시고 그거 재현했음옄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시니까 수컷공작이 뒷날개를 활짝 피는 모습이 보였다 ㅡㅡ 아 정말 대단해

화려하고 발랄하고 그렇지만 기품있는 이 맛이란 블루마운틴과는 또 다른 뛰어난 맛이었다.

 

세계 3대 커피가 괜히 되는게 아닌가 싶음.

어쩜 이렇게 뛰어날까

 

 

2.

 

비무비형이 호라리 텍스트북 제본 떠줬음 ㅋ

아이러니한건 종이질이 원본보다 더 좋다는거.

제본 떠준 댓가로 형한테 호라리 텍스트북 읽으면서 해석한 노트

타이핑으로 쳐서 보내줄 생각

 

 

3.

 

오늘 시험이 분자생물학이랑 산업재산권이었는데

슬럼프라서 공부를 잘 안했는데 은근히 잘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분자생물학 한문제 허접한게 쓴거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 나름 재대로 썼고

산업재산권도 쓰긴 했는데 약간 걱정스러운게 있다.

 

교수님이 다 한 사람 따로따로 걷길래 걍 슬쩍 옆에 앉은 학생껄 봤는데

정리해서 쓰지 않고 책에 있는걸 그대로 줄줄 써서 분량이 엄청나다는거..

그런데 그 학생  앞에 있던 여학생도 완전 빽빽이..

나는 정리해서 간단히만 써서 존나 허접한데..

헐..

교수님 스타일이 줄줄이 쓰는걸 좋아하시는걸까?

나만 모르고 있었고 나머지는 다 그렇게 쓴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나도 장황하게 쓰는거라면 저신있는데

원체 쓰는것도 읽는것도 군더더기 있고 정리되어있지 않으면 개짜증이 나는데다

전공교수님이 니네 정리해서 안써서 점수 안나간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정리하는 습관이 베어버렸는데

 

아 난 몰라

책에 있는거 정리해서 재대로 썼음.ㅋ

 

 

4.

 

이번엔 인첸을 기르는중.

레벨80인데 이상하게 인트가 123에서 안 올라갔다. 캐릭 병신된건지 존나 겁먹음..

100부턴 도저히 마을 주변 몹으로는 겸치가 안오르길래

드로베타에 가서 검 휘두르는 섹히 잡고 있는데

아놔 인첸 왜케 쳐 약해

오라쉴드 차고 가는데 몇대 맞으니까 엠피 엥꼬 그뒤 몇대 쳐맞고 누웠음ㅋ

그나마 그 옆에 지구본같은거 차고 가면 좀 괜찮음. 그런데 심하게 약하네..

때문에 걔네가 오면 잠재우고 오라스톰으로 갈기고 있다.

 

그런데 그나마 몹 잡는게 재밌을라치면 뱀파가 와서 꼬장부리네..

 

안그래도 겜머니 없어서 스콜피온도 없이 걸어서 가는건데 아놔 개짜증나 :@

 

 

5.

 

확실히 드립커피는 입에 안 맞는듯하다.

하리오 드립세트는 망으로만 하는거라 커피오일도 그대로 나오고 미분도 좀 나오고 하는데

프레스보다 어째 맛이 없다. 기분탓인가...

그런데 확실한건 드립세트 쓸때 원두를 너무 많이 넣은것 같다.

지나치게 진하고 썼기때문.

난 거기 수푼대로 넣었는데 아무래도 내 입맛엔 너무 진한듯 하니 원두양을 좀 줄여서 먹어봐야지.

참고로 마타리는 프레스로 먹었기때문에 불만이 없다.

 

그나저나 아침에 집에 있던 케냐 AA를 드립세트에 넣어먹으려고 보니까

누가 원두를 꺼내고 지퍼를 안 닫아놨다.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이상했지만

뭐 괜찮으려니 해서 우려먹었는데

우와 씨발 좆 투더 망

상한맛이 아는게 꼭 예전에 다빈치커피에서 사온 원두를 우려먹었을때랑 똑같았다.

마시기 전에 냄새를 맡는데도 커피냄새는 안나고 뭐랄까..

약간 달콤한 남새에 다른 고약한 냄새가 섞여서 불쾌했다.

한모금 마시니 이건 원 세제마시는 기분;;;

속으로 원두 주머니 관리를 왜 이렇게 했냐고 원두 아까워 죽겠다고 막 소리를 지르는데

남은 원두가 얼마 안되고

결정적으로 아빠가 그냥 우려먹길래 ㅡㅡ 직접적으로 뭐라곤 안했다.

아... 아무리 그래도 난 저거 못 먹을거 같은데..

엄마한테 내가 버린다고 하니까 그대로 냅두라고 아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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